우천 취소가 매우 반가운 LG는 임찬규(6승 4패 4.35)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두산과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는 최근 2경기 투구가 조금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금년 한화 상대로 그다지 투구가 좋지 못한데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오스틴 딘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7회 이후 5이닝동안 6점을 올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다. 11회초 주자 일소 2루타를 때려낸 박해민은 오래간만에 타격에서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낸듯. 일단 연장전 이후 휴식은 불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천 취소가 상당히 아쉬운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1승 1패 3.45)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1일 KI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와이스는 7개의 안타중 장타가 4개인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7월 14일 LG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다. 수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후반 경기력이 말 그대로 끝내주고 있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요나단 페라자는 히어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2일의 휴식을 취한 불펜은 스태미너는 확실할 것이다. 

우천 취소로 선발 매치업이 바뀌었다. LG는 임찬규가 그대로 나가고 지친 팀에게 이 비는 분명 도움이 될듯. 반면 한화는 문동주 대신 와이스가 등판하는데 LG는 이미 와이스를 공략해본적이 있고 대처법도 알고 있다. 와이스가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고는 하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문제가 터지는게 아프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