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18:30 키움 LG KBO 프로야구분석
우천 취소가 나름 반갑기 그지 없는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8승 4패 3.39)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26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LG 상대로 원정에선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7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그야말로 최근 폭발적인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완 투수 상대로 가차 없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 일단 불펜은 비 덕분에 한숨을 돌린게 다행일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케이시 켈리(4승 7패 4.6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1안타 완봉승을 거둔 켈리는 8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하는등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키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차이가 심한 편인데 원정에 약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재학에게 막혀 있다가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오스틴 딘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어찌됐든 이 팀은 홍창기와 오스틴이 확실하게 쌍끌이를 해줘야 한다. 그러나 8점차 상황에서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진성의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는게 큰 불안 요소다.
후라도와 켈리는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들이라고 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렇지만 후라도는 홈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이 있는 투수인 반면 켈리는 원정 투구 내용은 항상 아쉬움이 있는 편. 그리고 전반기의 켈리에게 2경기 연속 쾌투를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인듯 하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키움 승리
승1패 무: 키움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