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6승 1패 3.34)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 투구가 훨씬 좋은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홈 경기 투구는 기복이 있는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 보일 상대로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이후 오클랜드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이 나와주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5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쓸데없는 경기에 쓰고 있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이 에스테스(5승 4패 4.7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에스테스는 홈 경기는 안정적인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반면 원정 투구는 항상 흔들리는 타입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블랙번과 부토를 공략하면서 셰이 랑겔리어스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다. 상위 타선의 파괴력은 타팀에 밀리지 않을 정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어쩌면 이번 경기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는 스트리플링 대신 나온 보일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에스테스 상대로도 나름 승부가 되는 부분. 피터슨이 얼마나 막아주느냐인데 최근 오클랜드가 좌완 상대 타격이 좋다는 점이 변수다. 결국 후반 불펜전 가능성이 높은데 전날 메츠는 호세 부토가 무너졌고 이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